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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로고 ⓒ연합뉴스


자신과 교제하던 노래주점 종업원이 이별을 통보하자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40대가 1심에 이은 2심에서도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았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춘천재판부 형사1부(이은혜 부장판사)는 A씨(46)의 살인 등 혐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15년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A씨는 작년 7월10일 새벽 강원 동해시 송정동에 위치한 한 노래주점에서 당시 연인 관계였던 종업원 B씨를 살해한 혐의를 스마트폰 개통시간 받았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전날 B씨에게 이별을 통보받자 이튿날 찾아가 흉기로 총 66차례 찔러 살해했다. 그는 범행 직후 무면허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고 도주했으나 약 2시간30분만에 동해의 한 공원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이날 재판부는 A씨를 향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심신미약으로 인한 우발적 살해'를 주장 저축은행신용 했다"면서도 "이 사건 범행 이전부터 피해자를 살해하겠다고 계획한 뒤 흉기를 챙겨 범행 현장으로 향했으며, 범행 직전 또 다른 범행 도구를 추가로 챙기는 등의 행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는 피해자를 계속해서 66차례나 무차별적으로 찌르는 등의 잔혹한 범행 수법은 (A씨의) 극단적인 폭력 성향 등을 드러낸 것 햇살론 승인기간 으로 볼 수 있다"면서 "피고인은 피해자 유족들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고, 그들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비는 등 그 피해를 조금이라도 위로하고자 하는 노력을 찾아볼 수 없다"고 지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