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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내용이 도서관이 관계라니요? 다 방에서 안내하며1일 오후 1시40분께 수원특례시 팔달구 수원시청에 조성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도민들이 꽃을 헌화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김한울기자“얼마 전에 온 가족이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를 다녀와서 그런지 남 일 같지가 않습니다.”
1일 오후 1시40분께 수원시청 입구 왼쪽 주차장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분향소를 찾은 도민들은 굳은 표정으로 방명록에 이름을 적은 뒤 조화를 들고 자신의 차례를 묵묵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박미령씨(가명·40대)는 “가족이 함께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를 갔다 온 직후 이 소식을 접했다”며 “아직까지도 충격이 가시지 않고 희생자 중에 제 딸과 소지섭 비슷한 또래가 있어 더욱 안타깝다”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같은 날 오후 2시께 오산시청 앞에 조성된 합동분향소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분향소 제단에 헌화를 하고 고개를 숙인 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특히 이번 참사의 희생자 김민찬(12)군의 친구 5명이 분향소를 찾아 김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한 친구는 분향소 앞에서 10여분 제도권금융기관 간 오열하다가 자리를 떠나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새해 첫날부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고인들의 넋을 달래기 위해 마련된 경기지역 분향소에 도민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경기도 등에 따르면 현재 도에는 수원역·의정부역 합동분향소를 포함해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분향소 16곳, 그리고 화성오 학자금대출 심사기간 산교육지원청 분향소 등이 설치돼 있다.
도 관계자는 “국가 애도 기간 이후인 10일까지 합동분향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한울 기자 dahan810@kyeonggi.com 한준호 기자 hjh12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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