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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연 백브리핑에서 자신에 대한 박창환 장안대 교수의 발언이 허위라며 법적조치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나경원 페이스북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이 헌법재판소에 중국식 이름을 가진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고 주장한 방송사 패널을 상대로 허위발언이라며 민형사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을 한 패널은 기사 사진과 제목을 오해해 실수했다며 사과한다고 인정했다.

나경 흡수합병 원 의원은 지난 24일 보도자료에서 “야권의 특정 정치편향언론인들, 정치편향패널들의 악의적 가짜뉴스 생산과 유통이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그 사례로 박창환 장안대 교수의 발언을 들었다.
박 교수가 이날 아침 YTN <[뉴스UP] '탄핵심판' 내일 최후변론…윤, 직접 진술서 작성> 제하 코너에 출연해 “심지어 나경원 의원 같은 경우에는 헌법재 대전 인터넷 판소에 중국식 이름 가진 사람이 많다라는” 언급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물은 현재 유튜브에서만 기사 제목가 일부요약 문장만 검색될 뿐, YTN과 포털 등에서는 찾을 수 없다.
나 의원은 “YTN에 출연한 박창환 패널은 '나경원 의원이 헌법재판소에 중국식 이름 가진 사람이 많다라는 얘기까지 한다'라며 거짓말로 음해했다”며 대전 인터넷 “연합뉴스TV 방송에 또다시 나와서도 '나경원의원이 헌법재판소에는 중국이름을 가진사람들이 넘쳐난다고 했다'는 거짓 음해를 계속했다.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한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노영희 변호사에 대해서도 법적조치하겠다고 했으나 어떤 허위발언을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나경원 의원은 27일 국회 소통관 백브리핑에서 kb미소금융 박 교수에 고발을 했느냐는 질의에 “한 명에 대해서는 고발장을 이미 냈고, 민형사 포함해서, 다른 한 건은 지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고발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 먼저 바로잡게 하는 게 먼저가 아니냐'라는 미디어오늘 기자 질의에 “YTN 출연하셨을 때 바로 말씀을 드렸는데 연합뉴스TV에 와서 똑같은 말씀을 하셨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skt 핸드폰 요금 이에 박창환 교수는 27일 오후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전날 나 의원이 나오는) 기사 사진과 제목을 오해하고 실수했다”며 “그 부분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한편, 나 의원이 '헌재의 외국인 채용을 막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힌 것이 혐중여론에 편승하는 거 아니냐, 그래서 이런 오해를 자초한 것 아니냐는 지적은 어떻게 보느냐는 질의에 나 의원은 “공무원법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어떤 제한도 없이 국가 공무원이 될 수 있게 되어 있다”며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 우리가 다시 한 번 정말 국민들께서 굉장히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그런 접근을 하려 한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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