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여성단체들이 지난달 30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 및 그 측근들의 여성비하 발언에 강하게 반발하며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 경남여성단체협의회


경남지역 여성단체들이 이재명 후보 및 그 측근들의 여성비하 발언에 강하게 반발하며,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달 30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 본인과 그의 장남의 발언, 그리고 유시민 작가의 설난영 여사 발언 등이 여성을 비하하고 멸시하는 수준을 넘어 혐오에까지 이르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경남사랑여성협의회 △의창구 청렴한 여성들의 모임(의청회) △오션파라다이스7게임
(사)대한미용사회 경남 거창·남해·의령·창녕지부 △경남울타리교육원 △경남홍의미술협회 △(사)진주예명원 예담인성교육원 △경남여성사랑봉사단 △경남환경사랑나눔봉사단 등 11개가 넘는 단체에서 1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최 측을 대표해 전 경남여성단체협의회장 주외숙 회장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진영에서 쏟아지는 여성비하 발언에 더는 침묵할 수 없바다이야기PC버전
어, 분노를 행동으로 표현하게 됐다"며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방식으로 이들의 오만함에 경종을 울리겠다"고 밝혔다.
여성단체들은 이번 지지 선언을 통해 단순한 정치적 지지를 넘어, 여성의 권위와 존엄성을 훼손하는 언행에 대한 분명한 문제 제기임을 강조했다.